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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날씨가 쌀쌀해지네요.더울땐 그렇게도 여름이 싫더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도 썩 좋진 않습니다.오늘은 오랜만에 상남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공부를 위해 산 모닝글로리 독서대를 집에 고이 모셔두고요....ㅠ.ㅠ
하늘은 맑고 구름도 많고..천고마비의 계절..살만 찌고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올쯤..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누비자를 신청했는데..더운 여름이 와서 도저히 자전거를 못끌고 다니겠더라요.세네번 탔나? 결국 자가용을 끌고 다닌다는..오늘은 자전거가 많네요.저녁시간엔 학생들이 집에 갈때 타고 가서 그런지 자전거가 없을때가 많아요.다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자극이 되긴 된다만....집중시간이 점점 짧아지네요.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 건망증이 심해져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그냥 요새 자꾸 실수도 하고 깜빡깜빡하는게..이대로 일하다가 사고 치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
오늘 아침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세탁기를 돌리면서 세제를 안넣었어요.중간쯤 돌리다가 생각나서 다시 시작을 했죠. 도서관에서 쓸려고 산 독서대도 안가져 갔죠? 공부 하고 오는길에 도청에서 언니 여권이나 찾아줄려고(언니 신분증은 차에 있거든요.)도청 앞까지 갔다가 제 지갑(신분증)을 안들고 온걸 깨달았습니다.
공부하는 가방이랑 평소 매는 가방이 달랐는데 급하게 나온다고 그냥 책만 챙겨 왔죠. 허탈한 마음에 지나는 길이니 롯데마트나 가자하고 롯데마트에 주차를 하는 순간 ......지갑 안 챙겨온나는 여기 왜 온것이냐......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글만 읽고 보니 제가 너무 바보같죠? ㅠ.ㅠ.ㅠ.ㅠ.ㅠ.ㅠ
저도 그렇습니다. 예전엔 항상 나가기전에 체크,체크 잘 했는데..요샌 나사가 풀렸는지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는 요새 저를 자꾸 실수 투성이,건망증 여자로 만들어 버리네요.그냥 집구석에 콕 처박혀 있고만 싶습니다.
빨리 11월이 왔으면 좋겠네요.후쿠오카로 얼른 떠나고 싶어요~힐링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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